홍현희, 흑인 비하 논란 공식사과 "사려 깊지 못한 개그 죄송"

전형화 기자  |  2017.04.26 19:52
사진='웃찾사' 방송 화면

개그우먼 홍현희가 흑인 비하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홍현희는 26일 인스타그램에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개그로 인해 상처 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고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

홍현희는 지난 19일 방송된 SBS '웃찾사'에서 개그우먼 데뷔를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얼굴과 몸에 검은 칠을 한 채 콩트를 이어갔다. 방송 직후 흑인 비하라는 논란이 일었고, 방송인 샘 해밍턴, 샘 오취리 등이 문제제기를 했다.

이에 대해 홍현희는 "앞으로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좀 더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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