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 "음바페 관심있지만 외질-산체스 재계약 우선"

박수진 기자  |  2017.04.27 01:05
킬리안 음바페 /AFPBBNews=뉴스1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18)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면서도 경쟁에서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벵거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언론 SFR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물론 음파베에 대해 관심이 있다. 그는 유럽을 뜨겁게 달구는 선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경쟁에서 이길 자신은 없다"라고 말했다.

프랑스 리그 AS모나코 소속인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포함 모든 대회 37경기에 출전해 23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열린 A매치 데이 프랑스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경기에 출전했다.

이어 뱅거 감독은 "우리는 이번 여름 알렉시스 산체스, 메수트 외질을 잡아야 한다. 이들이 우리의 우선 순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스널의 핵심 선수인 메수트 외질과 알렉시스 산체스는 모두 2018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 보통 계약이 1년을 남겨두고 재계약을 맺는 것이 일반적인데 아직까지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27일 현재 아스널의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가 7위(17승 6무 8패, 승점 57점)에 떨어져 있고,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도 재계약 체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아스널은 27일 오전 3시 45분 레스터 시티와 EPL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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