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의 침묵' 조나단 드미 감독, 암 합병증 별세

이경호 기자  |  2017.04.27 08:50
조나단 드미 감독/AFPBBNews=뉴스1


영화 '양들의 침묵'의 감독 조나단 드미(Jonathan Demme)가 별세했다. 향년 73세.

2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조나단 드미 감독이 이날 뉴욕에서 암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조나단 드미 감독의 대변인은 이날 오전 조나단 드미 감독이 아내와 자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했다.

조나단 드미는 '양들의 침묵'을 연출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이다. 1971년 영화 '엔젤스 하드 에스 데이 컴'을 시작으로 '여자 수용소' '시티즌 밴드' '마지막 포옹' '썸씽 와일드' '양들의 침묵' '필라델피아' '어바웃 리키' 등 많은 작품을 연출했다.

고인은 '양들의 침묵'(1991년)으로 6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감독상 외에 작품상, 남녀주연상, 각색상 등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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