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통산 100안타' 김현수, TB전 1안타 1볼넷.. 팀은 끝내기 승(종합)

심혜진 기자  |  2017.04.27 12:16
김현수./AFPBBNews=뉴스1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현수(29)가 개인 통산 100번째 안타를 기록함과 동시에 멀티 출루에도 성공했다.

김현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0을 유지했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을 맞았다. 탬파베이 선발 알렉스 콥의 4구째 시속 85마일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통산 100번째 안타를 완성했다. 이는 한국 선수로는 4번째다. 앞서 최희섭(은퇴), 추신수(텍사스), 강정호(피츠버그)에 이어 김현수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5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이후 플래허티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팀이 3-1로 앞선 4회말 선두 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았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7구째 시속 85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겼지만 1루수 땅볼이 됐다.

한 점차로 쫓기고 있는 상황. 6회말 무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바뀐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83마일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3 동점 상황. 김현수는 9회말 선두타자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에라스모 라미레즈를 상대한 김현수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 시속 92마일 투심 패스트볼이 다소 바깥쪽으로 제구됐지만 주심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해 김현수는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김현수 이후 후속 타자들이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11회 2사 1, 2루서 수크레에게 적시타를 맞아 3-4로 역전을 허용한 상황. 김현수는 11회말 1사 1, 2루서 타석에 들어섰다. 알렉스 콜로메를 상대한 김현수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로써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계속된 1사 만루서 스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볼티모어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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