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네 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첫 3루타를 때려냈다.
앞선 두 타석에서 뜬공과 삼진을 기록했던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2-2로 맞선 6회말 1사 1루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뀐 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시속 78마일 커브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쳤다. 이 안타로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드실즈의 볼넷과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장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팀이 6-3으로 앞선 8회말 선두 타자로 나왔다. 맷 벨라일의 5구째 시속 91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정확히 받아쳐 좌중간을 갈랐다. 중견수 벅스턴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뒤로 빠졌고, 그 사이 추신수는 전력 질주 해 3루까지 들어갔다. 이후 추신수는 드실즈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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