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결혼? 할 때되면 해야죠"(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2017.04.27 15:34
배우 김주혁/사진제공=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배우 김주혁(45)이 연인 이유영(28)과 결혼 계획에 대해 "할 때 되면 해야죠"라고 말했다.

김주혁은 27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 인터뷰를 갖고 이유영과 결혼 계획에 대해 "할 때 되면 해야 되는데, 제가 할 나이가 지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사람은 지난해 12월 연인 사이라고 밝히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에 남녀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고,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결혼할 나이도 지난 마흔 중반이라는 셀프 디스를 했지만 "늙었다는 생각이 안 든다. 진짜 아직도 30대 같다. 물론 기분이 그런 것이다"며 "나이 앞자리에 4자가 붙으면 뭔가 좀 달라기진 한다. 그래서 더 운동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혁은 매일 운동을 하며 다이어트 중이라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살을 빼고 있는데, 안 먹어야 된다. 운동을 해도 소용이 없다. 그래서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으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주혁은 오는 5월 9일 개봉하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부와 명예, 명석한 두뇌를 소유한 경성 재력가 남도진 역을 맡았다. 남도진은 출신이 분명치 않고, 베일에 싸여있는 인물로 최승만을 이용해 자신의 계획을 성공시키려 하는 냉혈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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