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김헌곤이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추격의 3점포를 터뜨렸다.
김헌곤은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회초 3점포를 터뜨렸다. 5-9를 만드는 대포였다.
김헌곤은 팀이 2-9로 크게 뒤진 4회초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KIA 선발 팻 딘. 여기서 김헌곤은 팻 딘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짜리 3점포를 폭발시켰다.
자신의 시즌 3호포였다. 지난 18일 두산전 이후 9일 만에 기록한 홈런이다. 더불어 지난 2일 KIA전에서 시즌 1호포를 때렸던 김헌곤은 이날 또 한 번 KIA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삼성이 5-9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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