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포' 나지완 "편하게 타석에 들어가면서 좋은 결과 나와"

광주=김동영 기자  |  2017.04.27 22:04
만루포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끈 나지완.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또 한 번 잡으며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타선이 화끈하게 터졌다. '나비' 나지완(32)이 중심에 섰다. 만루포를 포함해 5타점을 쓸어담으며 팀을 이끌었다.

KIA는 2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타선이 장단 19안타를 폭발시키며 16-9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싹쓸이에 성공했다. 3연승에 1위도 그대로 질주했다. 타선이 무섭게 터졌다. 이미 6회까지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6점을 만들어냈을 정도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낸 셈이다.

나지완이 날았다. 나지완은 이날 만루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5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회말 5-1에서 9-1을 만드는 사실상 쐐기 만루포를 만들어냈다.

이날 KIA는 나지완을 비롯해 대부분의 선수들이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장단 19안타를 합작했다. 결과는 16-9 대승이었다.

경기 후 나지완은 만루 홈런 상황에 대해 "속구를 생각하고 방망이를 돌렸는데, 조금 먹힌 타구였다. 넘어가지 않을 줄 알았다. 운이 좋았다. 우연치 않게 삼성전에 만루 홈런이 2개다. 찬스에서 더 집중하고 타석에 들어선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 시즌 들어 팀이 점수를 내야 할 때 확실히 내면서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강팀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꼭 내가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타석에 들어가면서 좋은 결과들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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