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포츠, 한국 '3연승'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긴급 편성

심혜진 기자  |  2017.04.27 17:57
한국 아이스 하키 대표팀./사진=뉴스1



'빙판 위의 히딩크'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아이스 하키 대표팀의 거침없는 질주를 응원하고자 SBS스포츠는 긴급 편성을 통해 남은 경기 일정을 모두 생중계 한다.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남자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파란을 일으키며 돌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린 디비전1그룹A(2부 리그 격) 3차전에서 헝가리마저 제압하며 3연승 기적을 써내려 가고 있다.

헝가리전 경기 후 SBS스포츠 제작진과 인터뷰한 신상우(30.안양한라)는 "헝가리전이 1부 리그에 올라가기 위한 중요한 경기라 부담이 됐지만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고 개인적인 성적도 낼 수 있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한국에서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덕분에 자신감도 생겼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남겼다.

한국은 세계랭킹 23위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6개팀 중 꼴찌였다. 하지만 3전 전승(승점 9)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꿈으로만 여겼던 세계 최정상 16개팀이 겨루는 톱디비전(1부리그) 승격까지 승점 '2'만을 남겨 뒀다.

6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상위 두 팀이 상위리그로 승격한다. 28일 오스트리아, 29일 홈팀 우크라이나와의 경기만 남겨두고있는 한국은 한 경기만 이겨도 내년 톱디비전 세계선수권에 나간다.

한편, SBS스포츠는 28일 새벽 2시 30분부터 생중계되는 오스트리아전 경기에 앞서 새벽 1시 30분부터 현지에 특파된 제작진이 백지선 감독 인터뷰와 함께 현지 분위기를 전하고 29일 우크라이나전도 2시 30분부터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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