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넥센 최원태 "박승민 코치님과 선배들에게 감사"

고척=김우종 기자  |  2017.04.27 21:47
최원태.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한 최원태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두산 베어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이번 두산과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넥센은 지난 주말 롯데전(2승1패)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넥센은 10승 13패를 기록했다.

반면 두산은 올 시즌 넥센전 1승 5패로 열세에 빠졌다. 10승12패가 된 두산은 5할 승률 문턱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최원태는 8이닝 동안(투구수 109개)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최원태는 개인 최다 이닝 및 최다 투구수(종전 103개, 2016년 8/19일 고척 NC전)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원태는 "완급 조절 및 체인지업이 좋았다. 박승민 코치님이 이닝이 종료돼 들어올 때마다 조언과 응원을 해주셨다. 그래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야수 선배님들도 좋은 수비를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 맞아도 공격적으로 하자는 생각이 크다. 앞으로도 볼넷을 주기보다는 차라리 맞자는 생각으로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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