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가능성 살린 바르셀로나, 상승세 이어갈까

박수진 기자  |  2017.04.29 06:35
바르셀로나 선수들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를 꺾으며 실낱같은 우승 경쟁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3연승을 거두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관심사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RCDE 경기장에서 에스파뇰과 '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오사수나와의 경기서 루이스 수아레즈, 네이마르(징계)를 출전시키지 않고 7-1 대승을 거뒀다. 리오넬 메시가 2골을 뽑아내며 리그 3연승을 이끌었다. 에스파뇰전에서는 심판진을 조롱하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던 네이마르가 복귀한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지난 24일 열린 선두 레알과의 33라운드서 3-2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실낱같은 우승 가능성을 살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24승 6무 4패(승점 78점)로 1경기 덜 치른 레알(24승 6무 3패, 승점 78점)과 동률이다. 어느 한팀이라도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며 차이가 발생한다.

바르셀로나는 남은 경기서 모두 이기더라도 자력 우승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레알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문제는 레알이 향후 일정이 빠듯하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레알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모두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9일 발렌시아와의 리그 경기 이후 5월 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도 치른다. 더구나 레알은 지난 2월 23일 열렸던 리그 16라운드 발렌시아 원정 경기서 1-2로 패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유벤투스(종합 점수 0-3)에 밀려 챔피언스리그 8강서 탈락했다. 데포르티보와 '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을 남겨두고 있지만 리그 일정 종료 후 열리는 경기다.

'에이스' 리오넬 메시까지 리그 3경기 연속 멀티골을 넣고 있어 쾌조의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과연 바르셀로나가 극적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리오넬 메시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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