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가는 '불한당' 프랑스 6월 개봉 확정.."전율 느꼈다"

전형화 기자  |  2017.04.28 08:40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불한당'이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한다.

28일 CJ E&M은 "'불한당'이 프랑스 제작배급사 ARP를 통해 오는 6월28일 프랑스 전역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ARP는 1991년 설립된 프랑스 제작배급사로 김지운 감독의 '놈놈놈' '악마를 보았다',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을 현지에서 배급했다.

'불한당'(감독 변성현)은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가 교소에서 만나 의리를 다진 뒤 출소해 서로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설경구와 임시완이 주연을 맡았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ARP 미셀 할베스타트 사장은 "'불한당'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라며 "우리가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전율을 프랑스 관객들도 함께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불한당'은 한국에선 5월17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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