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스크럭스 등 6人 '넥스트 테임즈' 지목

한동훈 기자  |  2017.04.28 10:23
NC 스크럭스.

미국 언론이 '넥스트 에릭 테임즈' 후보로 한국과 일본에서 뛰는 외국인타자 6인을 선정했다. KBO리그에서는 두산 에반스, 한화 로사리오, NC 스크럭스가 포함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온어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KBO 출신 테임즈가 메이저리그서 엄청난 화제가 되고 있다며 '제 2의 테임즈'를 물색했다.

테임즈는 2011년과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생존 경쟁에 실패한 뒤 2014년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계약했다. 3시즌 통산 타율 0.349, 124홈런 382타점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2016시즌 후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금의환향했다. 테임즈는 28일 현재 타율 0.370, OPS 1.393, 11홈런으로 월간 MVP까지 노릴 기세다.

덕분에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했으나 한국, 일본에서 활약하며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이 재조명됐다. NPB소속으로는 브랜든 레어드(니혼햄 파이터스), 카를로스 피구에로(라쿠텐 골든이글스), 스테판 로메로(오릭스 버팔로스)가 지목됐다.

KBO에서는 먼저 두산의 닉 에반스를 꼽았다. 에반스는 뉴욕 메츠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는 2014년 몸 담았다. 지난해 KBO에서 홈런 24개를 때렸고 올해에는 79타석에서 홈런 5개를 기록했다. 이 매체는 "에반스가 테임즈와 가장 닮은 점은 선구안이다. 지난해 출루율이 0.410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화의 윌린 로사리오에 대해서는 "과거 TOP100에 들었던 유망주다. 장타력을 인정받았으나 삼진을 너무 많이 당했다. KBO에서는 지난해 33홈런, 타율 0.321를 기록했다. 볼넷은 아직도 많이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은 '오른손 테임즈'라 불리는 NC의 재비어 스크럭스였다. "거포 1루수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쳤다. 마이너에서 9시즌 동안 169홈런을 때렸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장타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그의 팀은 현재 NC다. 테임즈가 뛰었던 바로 그 팀이다. 그도 지금 괴물이 되고 있다. 22경기서 8홈런을 기록 중이며 테임즈와 비슷한 수준의 선구안을 뽐낸다"고 칭찬했다.

'SPORTS ON EARTH'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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