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PD "이상민 母, 벌써 적응..기대 부탁"(인터뷰)

한아름 기자  |  2017.04.28 14:17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를 연출한 곽승영 PD가 이상민 어머니와 다른 어머니들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곽승영 PD는 28일 스타뉴스에 "이상민 어머니가 첫 촬영에 긴장하셨는데, 기존의 세 어머니들이 따뜻하게 잘 대해주셔서 금방 적응하셨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미운 우리새끼'에는 이상민 모자가 새롭게 합류했다. 이상민의 합류를 기점으로 금요일에서 일요일로 편성 시간대를 옮긴 '미운 우리 새끼'는 1부 12.1%, 2부 18.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상민 어머니는 지난 23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채권자의 집 4분의 1을 임대해 살게 된 이상민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상민 어머니는 과거를 회상하며 "부도나고 이상민이 뒤도 안 돌아보고 방에 들어가 잤다"며 "청소하려 이불을 들추면 베개가 젖어있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했다.

이와 관련해 곽승영 PD는 "스튜디오 분위기는 매우 좋다"며 "어머님들이 모두 연령대가 비슷하다 보니, 대기실에서도 대화가 끊이지 않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곽승영 PD는 "앞으로 이상민 어머니와 다른 어머니들 사이의 새로운 케미도 기대해달라"며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그간 '미운 우리 새끼'는 아들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것 외에도 스튜디오에서 어머님들의 입담이 웃음포인트로 작용해왔다. 특색 있는 어머니들의 캐릭터 덕에 스튜디오는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상민이 자신했던 어머니의 입담이 기존 어머니들의 분위기에 녹아들어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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