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간판타자 박용택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LG 양상문 감독은 28일 수원 kt 위즈전을 앞두고 "오늘은 그동안 쉬었던 선수들이 선발로 나간다"고 밝혔다.
박용택, 임훈, 정상호, 손주인 대신 정성훈, 채은성, 유강남, 최재원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양 감독은 "정상호는 3경기 연속 선발 마스크를 쓰기에는 체력 부담이 있다. 어차피 내일 소사와 호흡을 맞춰야 한다"며 휴식 이유를 설명했다.
좌타자 박용택과 임훈 자리에는 우타자 정성훈, 채은성이 배치된다. kt 선발이 좌완 정성곤에 대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손주인은 최근 타격감이 좋지만 역시 체력 안배 차원이다.
▲LG 트윈스 선발 라인업.
이형종(좌익수)-김용의(중견수)-정성훈(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최재원(2루수). 선발투수 차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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