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의 성공, 박성웅 '맞춤 대본'도 한몫

문완식 기자  |  2017.04.29 09:00
박성웅


JTBC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 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맨(Man)들의 활약을 담은 비공식 스파이 로맨스 드라마. 지난 21일 첫 회 시청률 4%를 넘겼다(닐슨 유료플랫폼 수도권 4.8%, 전국 4.1%). 이는 JTBC 역대 드라마 중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이다(기존 '힘쎈여자 도봉순 1회 수도권 4.0%).

'맨투맨'의 이 같은 인기는 기존 드라마 공식을 뒤집는 영화 같은 스펙터클한 전개에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이 한데 어울려 일궈낸 것이라는 평가다.

남자주인공 김설우 역 박해진의 놀라운 액션 연기와 허를 찌르는 코믹 연기가 호평 받고 있고, 김설우와 대척점에 있는 한류스타 여운광 역 박성웅이 찬사를 받고 있다.

'맨투맨'의 '맨'이 김설우와 여운광이라는 걸 고려하면 주인공 박해진의 상대역인 박성웅의 중요성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야 제대로 된 '맨투맨'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박성웅의 연기는 '여운광=박성웅'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에 녹아 들어가 있다.

이는 드라마 제작 준비 단계부터 박성웅을 위한 맞춤 대본에 공을 들인 제작진의 노력의 결과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원석 작가, 이창민 감독 등 제작진은 영화 '신세계'를 비롯해 박성웅의 전작들을 분석, 여운광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김원석 작가는 박성웅이 주요 배역을 맡은 거의 모든 작품을 보고, 박성웅표 여운광을 창조해냈다고 한다. 그러니 여운광이 박성웅이고, 박성웅이 여운광 같은 느낌을 시청자들이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제작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맨투맨'의 성공을 위해 박성웅 캐릭터가 반드시 살아나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김원석 작가를 비롯해 제작진이 그의 거의 모든 출연작을 보고, 연구한 끝에 박성웅표 맞춤 대본을 만들어 냈고, 박성웅만의 여운광이 탄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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