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틀리프 더블더블' 삼성, KGC에 역전승..승부는 원점

잠실실내체=김지현 기자  |  2017.04.28 21:52
라틀리프가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KBL



서울 삼성이 안양 KGC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에서 82-7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승2패를 기록하면서 동률을 기록했다.

라틀리프는 29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행진을 이어갔다. 크레익은 23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보탰고 문태영은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했다.

크레익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1쿼터 : 공격 폭발 KGC vs 뒷심 폭발 삼성
삼성 13 : KGC 14
사이먼 7점 2리바운드/이정현 4점 3어시스트
불안한 리드 KGC 10-0→14-13
KGC는 1쿼터 초반 삼성을 압도했다. 이정현이 돌파로 삼성의 수비를 흔든 뒤 사이먼과 오세근에게 정확한 어시스트를 전달했다. 유기적인 공격을 앞세운 KGC는 10-0을 만들었다. 하지만 작전타임 이후 삼성이 재정비에 성공했다. 라틀리프의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고 이관희가 속공에서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냈다. 김준일의 덩크까지 나왔다. 주춤한 KGC는 점수의 우위를 잃어버리면서 1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후끈 달아오른 대결..KGC의 근소한 리드
삼성 37 : KGC 40
이정현 8점 2리바운드/오세근 6점 5리바운드
크레익 10점 4어시스트/라틀리프 7점 1리바운드
KGC와 삼성은 2쿼터에도 물러서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다. KGC는 쿼터 초반 삼성의 분위기에 휘둘렸다. 크레익을 막지 못하면서 19-26으로 밀렸다. 하지만 이정현이 득점인정반칙을 이끌어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정현의 공격이 통하면서 KGC는 30-30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여기에 오세근과 문성곤의 득점포가 가동되면서 KGC는 40-37 리드를 잡았다.

◆3쿼터 : 오세근 파울 트러블 위기 넘긴 KGC
삼성 59 : KGC 64
오세근 4파울(7분39초)-김철욱 투입
사이먼 11점 2리바운드/김철욱 4점
KGC는 3쿼터 위기를 넘기면서 리드를 잡았다. 강병현의 3점슛으로 47-41로 앞선 상황에서 악재가 발생했다. 오세근이 크레익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 하지만 KGC는 이러한 위기에 잘 대처했다. 벤치 멤버들이 힘을 냈다. 문성곤이 정확한 슛을 넣었고 김철욱이 팁인 득점으로 가세했다. 여기에 사이먼이 중심을 제대로 잡아줬다. 골밑에서 착실하게 점수를 쌓으면서 KGC의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KGC는 64-59로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 삼성의 짜릿한 반격 성공
삼성 82 : KGC 78
문태영 연속 3점슛&임동섭 4Q 맹활약
삼성은 4쿼터 반격에 성공했다. 문태영의 3점슛이 터진 것이 주효했다. 문태영은 연달아 3점슛 2개를 터트렸고 그러자 삼성 공격이 살아났다. 라틀리프의 속공이 빛을 발했고 임동섭도 득점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경기를 뒤집은 삼성은 75-67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남은 시간 KGC의 맹렬한 공격을 막아내면서 리드를 사수하는데 힘썼다. KGC의 공격을 저지한 삼성은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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