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이성민부터 배정남까지 유쾌한 입담..극장 가자

이경호 기자  |  2017.04.28 21:34
/사진=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영화 '보안관'의 이성민, 조진웅, 조우진, 김혜은, 배정남 등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여 팬들에게 유쾌한 시간을 선사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V라이브 '이성민X조진웅X김종수X조우진X임현성X배정남X김혜은X김재영 '보안관''에서는 영화를 이끈 8명의 배우들이 출연했다. 배정남이 임현성과 방송 진행을 맡았다.

이날 배우들은 여러 게임을 하며 영화를 소개했다. 재치 있는 캐릭터 소개 뿐만 아니라 순발력이 필요한 삼행시 짓기까지 이어졌다. 삼행시 짓기 대결에서는 배정남이 MC의 권한으로 김혜은을 우승자로 손꼽았다.

이어 결승에 오르지 못한 배정남도 '보안관' 삼행시에 도전해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바탕 게임이 끝난 후 네티즌들의 질문에 대한 배우들의 답변 시간이 이어졌다. 먼저 배우들은 이날 함께 하지 못한 김성균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보안관'의 주역들은 '이 영화를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각자 생각을 말했다. 이성민은 "'영웅본색' 보셨던 아빠, 엄마들이 계시다면 꼭 한 번 와서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우진은 가족과 함께 보는 것을 추천했고, 배정남은 스트레스 받은 분들이 보면 좋은 영화라고 했다.

또한 조진웅은 "저는 출연한 죄밖에 없는데"라면서 극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혜은은 "친구들아 '보안관' 보러 가자"라고 했다.

이밖에 배정남은 오늘 첫 MC를 맡아 서툴렀다면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는 다음 기회에도 MC를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은 연결 상태가 고르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방송이 거듭 끊기는 현상이 이어졌다. 배우들의 유쾌한 입담이 이어지는 상황이었기에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오는 5월 3일 개봉하는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 대호(이성민 분)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 분)을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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