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판정 불만' 이대호,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4.29 18:47
이대호가 항의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이대호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4번 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3회초 안타를 치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하지만 4회초 문제가 발생했다. 2사 1,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땅볼 타구를 쳤는데 이것이 포수 앞으로 튀어올랐다. 심판은 페어를 선언했고 박세혁이 잡아 이대호를 태그 아웃시켰다.

이대호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파울 타구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대호의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흥분한 이대호는 장비를 벗어 땅에 내던지면서 불만을 표시했다. 그러자 심판이 이대호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조원우 감독까지 나와서 어필했지만 심판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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