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타코마전 2안타.. 8번째 멀티히트+타율 0.303↑

김동영 기자  |  2017.04.29 14:51
멀티히트를 치며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린 황재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활약중인 황재균이 타율 3할을 회복했다. 타코마 레이니어스와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황재균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타코마의 체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코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황재균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치른 3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타점을 생산했다. 이어 26일 경기에서도 1안타 2타점을 만들어냈다. 28일에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다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시즌 8번째 멀티히트 경기였다.

이날 전까지 황재균은 18경기에서 72타수 21안타, 타율 0.292에 12타점 5볼넷, OPS 0.727을 기록중이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 기록을 더해 타율을 0.303으로 끌어올렸다. OPS도 0.741이 됐다.

황재균은 1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3루 땅볼로 돌아섰다. 3회초에는 안타가 나왔다. 1-0으로 앞선 2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후속타가 없어 추가 진루는 없었다.

1-2로 뒤진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다음 라이더 존스가 땅볼을 치면서 2루에서 아웃되고 말았다. 8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는 새트라멘토가 1-2로 패했다. 3회초 후안 시리아코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먼저 뽑았지만, 3회말 D.J. 피터슨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아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것이 이날 경기 최종 스코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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