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우승' 안첼로티 "컵 대회 탈락, 후회 남는다"

박수진 기자  |  2017.04.30 09:58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AFPBBNews=뉴스1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 카를로 안첼로티(58) 감독이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한 컵 대회 탈락을 아쉬워했다.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30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16-17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원정 경기서 6-0으로 대승했다.

다비드 알라바의 선제골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멀티골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뮌헨은 남은 리그 3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12-13' 시즌부터 5시즌 연속 우승이다.

독일 언론 스카이 도이칠란트에 따르면 경기 종료 후 안첼로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우리는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는 소감을 짤막하게 남겼다.

하지만 최근 'DFP 포칼(FA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탈락에 대해선 아쉬운 마음도 드러냈다.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8강서 레알 마드리드에 종합스코어 6-3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4월 29일 열린 2차전서 연장까지 갔지만 무너졌다. 지난 27일 홈에서 열린 'DFP 포칼' 준결승전서도 도르트문트에 2-3으로 패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안첼로티는 "최근 15일~20일간 열린 경기에서는 후회가 남는다. 우리는 조금 더 잘했어야 한다. 이러한 실패를 통해 다음 시즌에는 더 나아져야 한다"며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독일서 첫 시즌을 맞은 소감에 대해선 "환상적인 시즌이었다. 이런 좋은 클럽에서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팬들도 정말 훌륭하다. 매우 편안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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