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의 또 다른 선글라스 활용법

[KBO리그 뒷담화]

김지현 기자  |  2017.05.01 13:00
스타뉴스가 매주 월요일 한주간의 프로야구 뒷얘기를 전합니다. 현장을 발로 뛰며 모아온 이야기들, 기사로 쓰긴 애매하지만 '알콩달콩' 재미 쏠쏠한 그라운드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김태형 감독.



◆ 김태형 감독의 또 다른 선글라스 활용법
두산 베어스에 스타가 떴습니다. 톱스타 연예인 고현정이 29일 시구자로 잠실구장을 방문했습니다. 최근 수많은 스타들이 시구자로 초청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현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기에 앞서 덕아웃 인터뷰에서 취재진은 "요즘 아이돌들이 오면 카메라가 선수들을 비춰 표정을 찍는다. 감독님도 오늘 신경을 쓰셔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선글라스를 끼고 있자나"라며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 김태형 감독 "주장이 WBC 이후에 웃음이 없어졌어"
김태형 감독이 주장 김재호에게 간접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평소 잘 웃기로 유명한 김재호의 표정이 최근 어둡기 때문이죠. 김재호는 올 시즌 타율 0.236에 그치면서 올라오지 않는 타격감에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난 시즌 137경기를 뛰면서 10개 밖에 범하지 않은 실책을 올해 벌써 5개를 기록했습니다. 그러자 김태형 감독은 "주장이 WBC 이후에 웃음이 없어졌어. 웃는 것에 부담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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