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출루 2득점' 다저스 타선에 외로운 류현진

심혜진 기자  |  2017.05.01 07:17
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LA 다저스)이 시즌 5번째 도전에서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다만 타선의 지원이 아쉬웠다.

류현진은 1일 새벽 5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⅓이닝 3피안타 3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등판 전까지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21⅓이닝을 던지며 4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중이었다.

조금씩 컨디션을 회복하던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던 25일 샌프란시스코전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투수가 됐지만, 분명 좋은 피칭이었다. 류현진 특유의 체인지업이 잘 통했다.

하지만 타선 지원이 생각보다 저조했다. 류현진은 지난 4번의 등판에서 21⅓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2점의 지원을 받는 데 그쳤다. 9이닝당 득점 지원은 단 0.84점에 불과했다.

다저스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16득점을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9회 3타자 연속 홈런쇼를 펼쳐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류현진의 첫 승에 화끈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여졌다. 그러나 생각보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선발 투수 닉 피베타를 공략하지 못했다. 10출루 2득점. 또 외롭게 싸운 셈이다.

3회 2사 2, 3루서 테일러의 삼진, 4회 1사 2루서 곤잘레스와 푸이그가 각각 중견수 뜬공, 삼진으로 돌아선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행히 류현진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가 패전은 면했다. 이것이 위안거리라면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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