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미우새', 한혜진 빈자리 누가 채울까

임주현 기자  |  2017.05.01 10:53
'미운 우리 새끼'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한 유희열(사진 왼쪽)/사진제공=SBS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가 편성 이동 후에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MC 한혜진이 하차했지만 스페셜 MC를 적절하게 기용하며 순항 중이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의 1부와 2부는 각각 10.6%와 18.3%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미운 우리 새끼'가 일요일로 편성을 이동한 뒤 3주 연속 시청률 18% 돌파이자 일요일 예능 1위의 기록이다.

그 인기 만큼 '미운 우리 새끼' MC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미운 우리 새끼'는 현재 신동엽, 서장훈에 스페셜 MC를 투입해 세 MC 체재로 스튜디오 녹화를 꾸려가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고정 MC로 활동하던 한혜진이 하차한 이후부터 지속돼 왔다. '미운 우리 새끼' 측은 한혜진이 오는 5월 귀국할 때까지 스페셜 MC 체재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혜진의 복귀 시점이 다가오며 변화가 감지됐다. 한혜진은 예정된 복귀 일자가 다가왔지만 귀국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며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일부 대중들은 한혜진의 책임감 부족을 들며 의사를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한혜진은 지난달 28일 SNS를 통해 프로그램 중간 하차는 예정돼 있었다며 5월 복귀를 논의하긴 했지만 현재 복귀 의사가 없음을 확고히 드러냈다.

이로써 '미운 우리 새끼'는 한혜진의 복귀가 아닌 다른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 새로운 MC를 영입하는 방안도 있겠지만 스페셜 MC에 대한 반응도 나쁘지 않아 이 체재를 유지하길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높다.

지난해부터 김종민, 성시경, 탁재훈, 차태현, 김민종 등은 스페셜 MC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주로 MC나 출연진과 친분이 있는 이들로 선정해 스튜디오에서 VCR로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어머니들과도 케미스트리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안재욱, 유희열 등이 스페셜 MC로 발탁돼 활약을 펼쳤다.

이에 스페셜 MC 체재를 계속해서 끌고 가는 방안도 있으나 이들 중 한 명을 고정 MC로 발탁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 금요일에서 일요일로 편성을 옮겼어도 승승장구 중인 '미운 우리 새끼'가 어떤 선택을 할지 지켜볼 일이다.

베스트클릭

  1. 1선우은숙 이혼..며느리 최선정, 생기 잃은 근황 "웃음도 잃어"
  2. 2"경외심 불러일으켰다" 이정후 '미친 수비→동료는 극찬의 욕설'... 행운의 안타까지 적립, 팀은 3-4 역전패 [SF 리뷰]
  3. 3'美의 남신' 방탄소년단 진, '배우 해도 슈퍼스타 될 완벽한 비주얼 스타' 1위
  4. 4'KING JIMIN' 방탄소년단 지민, 글로벌 인기 투표 4개월 연속 1위..누적 45개월 우승
  5. 5정우영, 김민재 앞에서 환상 데뷔+결승골! 슈투트가르트, 뮌헨에 3-1 승... 분데스 2위 싸움 안갯속
  6. 6손흥민 팔면 870억→토트넘은 SON 잔류 선택! 게다가 '역대급 조건' 보장한다... 사실상 종신 계약
  7. 7'뮌헨 이적 후 최고의 경기' 김민재 기억 되살려라! 슈투트가르트전 선발... 투헬 "탐욕스럽다" 비판 뒤집을까
  8. 8'어린이날인데 왜 하필...' KBO 사상 최초 2년 연속 '우천 취소' 기록 나오나, 고척 경기마저 없다
  9. 9아스널, EPL 우승 향해 성큼성큼! 본머스에 3-0 완승→2위 맨시티와 4점 차... 파죽의 3연승
  10. 10'고우석 떠난 날' 김하성 무안타 침묵, '아쉬웠던 두 장면'... 팀은 7-1 대승 [SD 리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