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대회 우승 목표, 치열하게 임할 것"

파주=박수진 기자  |  2017.05.01 15:05
백승호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백승호(20, 바르셀로나)가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출전할 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 미디어데이가 1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렸다.

백승호는 본선 목표에 대해 "한국에 이런 선수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상대팀들도 물론 우승하러 나올 것이다. 치열하게 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가장 껄끄러운 팀을 묻는 질문에 "아무래도 3차전서 맞붙는 잉글랜드다. 프리미어리그를 가까이 접해 선수들의 축구 센스나 기량이 뛰어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4월 26일 전주에서 전북과 치른 평가전에 대해서는 "전북 선수들의 압박이 정말 강했다. 이때까지 해봤던 경기에 비해 차원이 달랐다. 무엇이 부족하고 보완할 점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어떻게 대비해야 압박을 빠져나가는지 방법을 배웠다"고 되돌아봤다.

마지막으로 백승호는 신태용 감독으로부터 부족하다고 지적받았던 경기 체력에 대해서는 "현재 100%로 치면 70~80%까지 올라왔다. 원래 경기 이후에 쥐도 왔지만 현재는 쥐가 나지 않는다. 앞으로 평가전 3경기 정도 남았는데 100%에 최대한 맞추도록 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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