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 3타점' 손아섭 "올 시즌 가장 보탬이 된 것 같다"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5.02 21:59
손아섭.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팀의 2연승에 기여했다.

손아섭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손아섭의 활약에 힘입어 9-0 완승을 거뒀다.

첫 타석은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 행진이 시작됐다. 3회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선 손아섭은 정대현을 상대로 2루타를 뽑아내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두 번째 안타는 5회에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온 손아섭은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상대 실책으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신고했다. 1사 2루서 바뀐 투수 배우열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여기서 끝이 아니였다. 손아섭은 7회 2사 만루서 바뀐 투수 홍성용을 공략해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4안타를 완성한 순간이다.

경기 후 손아섭은 "팀이 이기는데 올 시즌 들어 가장 보탬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고, 5월 첫 날 이겨서 기분 좋게 시작한 것 같다. 타격은 오늘 좋다가도 내일 안 좋을 수 있는데 계속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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