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팻 딘, 어제 잘 던졌다.. 로테이션 정상 소화할 것"

부산=김동영 기자  |  2017.05.06 16:07
전날 롯데전에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팻 딘.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전날 선발로 나서 호투를 펼친 외국인 투수 팻 딘(28)에 대해 좋은 평가를 남겼다. 앞으로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팻 딘이 어제 잘 던졌다. 승리를 하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팻 딘은 전날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다만, 불펜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당초 팻 딘은 지난 3일 등판 예정이었다. 하지만 컨디션 난조가 오면서 등판을 한 번 건너뛰었고, 일주일 휴식 후 전날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호투를 펼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털어냈다.

김기태 감독은 "어제 팻 딘이 위기를 잘 넘기면서 호투했다.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것이 안타깝기는 했지만, 잘 던졌다. 앞으로 특별한 문제만 없다면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지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전날 길게 던지면서 잘 버텨낸 김윤동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기태 감독은 "우리 팀에서 구위가 제일 좋지 않나. 잘 던져주고 있다. 어제 54개를 던지기는 했지만, 고의4구 2개를 빼면 46개 정도다. 오늘은 휴식을 취한다. 앞으로 잘 관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윤동은 지난 2일 17구를 던지며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3일에는 역시 17개의 공을 던지면서 1⅓이닝 무실점을 만들어냈다. 이후 4일은 등판하지 않았고, 전날 경기에서 2⅓이닝을 소화하며 1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불펜으로 뛰면서 평균자책점은 1.06을 기록할 정도로 페이스가 좋다. 다소 등판이 잦은 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김기태 감독 스스로 관리를 하면서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베스트클릭

  1. 1'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2. 2'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3. 3비비 "첫 키스 후 심한 몸살 앓아" 고백
  4. 4유이, SBS '정글밥' 홍일점 합류..류수영과 오지 여행
  5. 5'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6. 6'8연패→승률 8할' 대반전 삼성에 부족한 2%, 이닝 소화 아쉬운 5선발 고민
  7. 7'류현진에 문동주까지...' 5이닝 못 버티는 선발, 잘하는 게 이상한 한화의 4월
  8. 8'박지성도 못한 일...' 이강인 생애 첫 빅리그 우승→韓최초 4관왕도 해낼까... PSG 곧 운명의 UCL 4강
  9. 9'토트넘 울린 자책골 유도' 日 토미야스 향해 호평 터졌다 "역시 아스널 최고 풀백"... 日도 "공수 모두 존재감" 난리
  10. 10'침통한 표정' 손흥민, 그래도 포기 안 했다 "남은 5팀, 모두 박살 내겠다" 다짐... 맨시티·리버풀도 안 두렵다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