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에서 모든 자식들이 출가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극본 조정선 연출 이대영 김성욱)에서 모든 이들이 행복한 결말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동희, 한성준은 드라마를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열린 회식에서 만났다. 직원들은 두 사람이 결혼하는 것 아니냐며 부추겼다. 집으로 돌아온 오동희는 한성준의 어머니에게 술을 마셨다는 이유로 혼이 났다.
한성준의 어머니는 오동희와 한성준의 결혼을 반대하는 듯한 말을 했고 한성준은 "그래서 나한테 시집 안 올 거냐"라며 달랬다. 오동희는 한성준이 프러포즈를 안 했다는 이유로 투정을 부렸다. 이어 한성준은 돌아서는 척하다가 무릎을 꿇고 반지를 건네며 "저와 결혼해주시면 평생 충성하겠다"라고 말했다.
과거 한성준을 두고 오동희와 삼각관계를 이뤘던 방미주(이슬비 분)은 오동희에게 드라마 계약을 제안하며 화해를 암시했다. 탐욕으로 많은 이들을 힘들게 했던 방미주의 아버지 방광진(고인범 분) 역시 어머니의 진심 어린 사과로 참회했다. 이에 방광진은 오동희를 불러 사죄했다. 방광진은 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현우(김재원 분)도 곧 나오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우가 출소하자 동생 한성준을 비롯해 한형섭(김창완 분) 가족이 마중을 나왔다.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한형섭 일가에게 악행을 저지르기도 했던 이현우는 한형섭이 재차 사과하자 모든 것을 용서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현우는 한정은(이수경 분)에게 찾아가 함께 뉴욕으로 떠나자고 고백했다. 이현우와 한정은은 키스를 나누며 해피엔딩을 암시했다.
실패하고 집으로 돌아왔던 한형섭의 자식들은 모두 출가를 선언했다. 한정화(오연아 분), 한성식(황동주 분) 강희숙(신동미 분) 부부, 한성훈(이승준 분) 서혜주(김선영 분) 부부 모두 그동안 부모에게 신세 졌던 것에 대해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한성준과 오동희는 결혼식을 올렸고 이현우와 한정은은 이들의 결혼식에서 재회했다. 한정은에게 거절당하고 홀로 뉴욕으로 향한 이현우는 비행기에서 한정은을 만나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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