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건' 휴 잭맨-다프네 킨, 최고의 듀오상

김현록 기자  |  2017.05.08 17:15
휴 잭맨과 다프네 킨 /AFPBBNews=뉴스1


'로건'의 울버린과 로라, 휴 잭맨과 다프네 킨이 관객이 뽑은 최고의 듀오에 선정됐다.

7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에서 열린 2017 MTV 무비 앤 TV 어워드 시상식에서 '로건'의 휴 잭맨과 다프네 킨이 최고의 듀오 상을 수상했다. '엑스맨'의 간판스타 울버린의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 '로건'에서 휴 잭맨은 울버린 로건 역을, 다프네 킨은 그 후예 로라 역을 맡아 막강한 액션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사이좋게 무대에 오른 두 사람은 캐릭터로 빙의한 듯한 포즈로 스포트라이트를 또한 한 몸에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가 올해의 영화상과 영화 부문 연기상(엠마 왓슨)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또 '히든 피겨스'가 최고의 체제 저항 상(BEST FIGHT AGAINST THE SYSTEM)을, 출연한 배우 타라지 P. 헨슨이 최고의 영웅상을 수상하며 역시 2관왕이 됐다. '문라이트'의 애쉬튼 샌더스와 자럴 제롬은 최고의 키스상을 받았으며, 제너레이션상은 '분노의 질주' 시리즈 배우들이 수상해 빈 디젤이 대표로 트로피를 받았다. '겟 아웃'의 릴 렐 하워리는 최고의 코미디 연기상을 수상했다.

한편 TV 부문에서는 넷플릭스의 '기묘한 이야기'가 올해의 TV쇼 상과 TV 부문 연기상(밀리 바비 브라운)을 수상했으며, '워킹데드'의 제프리 딘 모건이 최고의 악당 상을 품에 안았다.
휴 잭맨과 다프네 킨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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