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송승준, 올해 거뜬히 10승 할 투수" 극찬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5.10 17:56
롯데 송승준.



한화 김성근 감독이 이날 상대할 롯데 선발 투수 송승준(37,롯데)을 극찬했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전날(9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두 팀의 주중 첫 맞대결이다. 최근 3연패에 빠진 롯데는 15승 17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6위에 위치해 있다. 반면 14승 18패를 기록 중인 한화는 kt와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 롯데는 배영수, 한화는 송승준을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올 시즌 두 베테랑들이 부활했다. 송승준은 올 시즌 9경기(2선발)에 나와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 중이다. 25⅔이닝 동안 21피안타(5피홈런) 2볼넷 31탈삼진 10실점(10자책) WHIP 0.90, 피안타율 0.221를 마크했다.

경기에 앞서 김성근 감독은 "송승준을 처음 제주도에서 본 것 같다"고 과거를 회상한 뒤 "아마 미국 마이너리그 무대서 뛰고 있던 때로 기억한다. 그때 박찬호와 함께 송승준의 투구를 봐 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송승준이 재작년보다 올해가 더 낫다. 갈 수록 좋아지고 있다"면서 10승도 쉽게 하겠더라"고 이야기했다. 경기를 바로 앞두고 상대 선발 투수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김 감독은 "누가 그렇게 송승준이 잘 던질 거라고 생각을 했겠는가. 조원우 감독도 생각 못 했을 것"이라면서 "지난 2일 kt전에서 송승준이 공 던지는 것을 보니까 올 시즌 가볍게 10승을 하겠더라"고 감탄을 금하지 않았다.

이어 "직구와 변화구 모두 다 좋아졌다. 경기가 리드미컬하다. 이전에는 피하고 다녔는데, 요새는 투구가 공격적이더라. 쉬는 동안 폼을 바꾼 것 같다. 아마 롯데 투수 코치 김원형이 코치를 해주지 않았나 싶다. 김원형이 비슷한 폼으로 던졌다. 롯데 투수들이 전체적으로 그런 폼으로 바뀌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송승준은 최근 2경기에 선발로 나와 2승을 올렸다. 지난달 25일 한화를 상대로 5⅔이닝 동안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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