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 롯데 송승준 "민호의 공격적 리드 & 빠른 승부 통했다"

대전=김우종 기자  |  2017.05.10 22:31
롯데 송승준.



5⅔이닝 1실점 역투를 펼치며 3승 달성에 성공한 송승준(37,롯데)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롯데는 10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8-1 완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이후 KIA에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준 롯데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6승 17패를 올리며 5할 승률 회복까지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롯데 선발 송승준은 5⅔이닝 동안(투구수 104개)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무패) 달성에 성공했다.

경기 후 송승준은 "1회 위기 상황에서 무실점으로 막아낸다는 것보다 최소 실점으로 막자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수비들이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병살을 만들어줘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사실 이전 경기보다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래도 강민호가 공격적으로 리드했고, 피하지 않고 빠르게 승부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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