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기복 노출하며 '흔들'..5승 실패

대구=한동훈 기자  |  2017.05.11 20:15
LG 소사.

LG 소사가 기복을 노출하며 삼성전에 난타를 당했다.

소사는 11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 4⅔이닝 5실점 3자책점으로 5승에 실패했다.

0-0으로 맞선 2회말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선취점을 빼앗겼다. 2사 후 김헌곤의 땅볼을 유격수 오지환이 놓쳤다. 바운드가 애매해 뒤로 물러나 포구를 시도했는데 공이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왔다. 오지환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이후 이원석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3회말에 추가 실점했으나 무사 1, 3루 위기를 1점으로 잘 막았다.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았다. 박해민이 보내기번트를 댔는데 코스가 절묘해 1루에서 살았다. 무사 1, 3루서 구자욱에게 2루 땅볼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늘렸으나 3루 주자 김상수의 득점은 허용했다. 계속된 1사 2루서 러프와 이승엽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LG가 4회초 2점, 5회초 1점을 뽑아 동점이 됐는데 소사는 5회말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지영에게 중전안타를 맞았다. 김상수, 박해민을 1루 땅볼로 잡는 동안 이지영은 3루까지 갔다. 2사 3루서 구자욱의 강습 타구가 소사를 맞고 2루수 앞으로 굴절돼 내야안타가 됐다. 이지영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러프, 이승엽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1점을 더 잃었다.

2사 1, 2루서 결국 정찬헌과 교체됐다. 정찬헌이 조동찬을 삼진으로 잡아 소사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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