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하루' '트랜스포머5' 6월 개봉 확정..'옥자'는?

전형화 기자  |  2017.05.15 08:42


6월 극장 라인업이 속속 확정되면서 벌써부터 극장가에 전운이 감돈다.

15일 NEW는 '악녀'를 6월8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악녀'(감독 정병길)는 킬러로 길러진 여인이 복수에 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김옥빈과 신하균이 호흡을 맞췄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하루'도 한주 뒤인 6월15일 개봉을 확정했다. '하루'(감독 조선호)는 딸의 죽음을 막으려는 아빠가 계속 두 시간 뒤로 돌아가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김명민과 변요한이 호흡을 맞췄다. 바로 한 주 뒤인 6월21일에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가 개봉한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시리즈 사상 최고액인 2억6000만 달러(3000억원)이란 제작비가 투입된 블록버스터.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이로 인한 인간들의 마찰을 그린 영화다.

앞서 6월8일 개봉을 정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와 미국에서 6월2일 개봉을 결정한 '원더우먼' 등 올해 6월 영화 라인업은 어느 해보다 막강하다. 5월31일 개봉하는 '대립군'에 더해 아직 개봉일을 확정하지 않은 봉준호 감독의 '옥자'까지, 극장가에 매주 격전이 예고된다.

'대립군'과 '악녀', '하루' 등 한국영화 대 '원더우먼' '미이라'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등 할리우드 영화, 그리고 넷플릭스가 선보이는 '옥자'까지 올 6월 극장가에는 볼거리가 가득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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