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안마방 논란 심경 "변명조차 죄송..그저 반성"

윤상근 기자  |  2017.05.15 09:19
/사진제공=SKY TV


힙합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상추가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논란과 관련한 심경을 직접 고백했다.

15일 SKY TV에 따르면 상추는 최근 SKY TV '주크버스'에 출연, 5년 만에 방송 프로그램 녹화에 합류했다. 상추는 마이티마우스 멤버인 쇼리와 함께 오랜만에 완전체로 뭉치고 과거 군 복무 시절 안마방 출입 및 근무지 이탈 등으로 물의를 빚고 오랫동안 자숙 기간을 가진 것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당시 녹화 현장에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던 마이티마우스를 보고 MC 딘딘은 "상추와 개인적인 친분으로 자주 만나는 사이지만 나도 오해하고 있던 부분이 있었다"며 "차라리 속 시원히 털어놓고 편하게 촬영하는 게 어떻겠냐"고 운을 띄웠다.

이에 상추는 "논란이 일었을 때 여러 해명을 했지만 그게 더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이제는 변명조차 죄송스러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길 밖에 없다"며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MC 탁재훈은 래퍼 상추를 향해 농담 섞인 독설을 날려 화제다.

MC 탁재훈은 "멤버 쇼리는 드라마를 통해 자주 볼 수 있었는데 상추는 자숙 기간 동안 뭘 했나"라며 "설마 쉬는 동안 계속 마사지 받은 거 아니냐"며 뜬금포 독설을 날려 상추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상추는 "5년 만에 첫 예능출연인데 방송 이후 또 1년 쉬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탁재훈의 농담에 긴장을 풀었다는 후문이다. 이어 상추는 "사실 군입대 전부터 다친 어깨 때문에 치료목적으로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며 "예전에는 억울한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저 반성하는 마음 뿐"이라고 전했다.

이에 탁재훈은 "힘겨운 시간이었겠지만 그걸 계기로 앞으로 더 성숙해 질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녹화분은 오는 16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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