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한동철 전 엠넷국장 영입..사업 다각화 '탄력'

문완식 기자  |  2017.05.15 11:20
계약서에 서명 중인 한동철 전 엠넷국장 /사진=양현석 SNS


한동철 전 엠넷 국장이 Y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았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수장은 15일 자신의 SNS에 "#한동철 #한국장 #드디어 #소문만무성하던 #전속계약체결 #종신계약느낌 #낙장불입 #한동철사단과함께 #YG에서새로운시작 #새로운도전 #NEWCHALLENGE #YG"라는 글과 함께 한 전 국장이 계약서에 서명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 전 국장은 지난 1998년 Mnet에 입사 후, 여러 음악 관련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키며 유명 연출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도 Mnet '프로듀스 101'로 큰 성공을 거뒀으나, CJ E&M 측에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한 전 국장은 CJ E&M 퇴사 후 중국 진출설, YG엔터테인먼트 이적설, 단독 레이블 설립설 등이 돌았으나 결국 YG와 손을 잡게 됐다. YG는 앞서 한 전 국장 YG 이적설이 돌 당시 "협업은 가능하지만 전속 계약은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끝내 '대어'를 낚아 챘다.

YG의 이번 한 전 국장 영입은 YG의 향후 행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움직임이다. 가수 매니지먼트에서 시작, 배우군 영입으로 다각화를 시도한 YG는 최근 방송 프로그램 제작에도 열심이다. 엠넷의 히트 프로그램을 제작했던 한 전 국장이 가세함에 따라 YG의 사업 다각화는 보다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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