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바르셀로나 입단 후 최고 시즌 보냈다"

박수진 기자  |  2017.05.16 09:17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바르셀로나 브라질 출신 공격수 네이마르(25)가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다.

네이마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축구 매체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바르셀로나 입단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자평했다.

2013년 6월 브라질 산토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 시즌 컵 대회 포함 44경기에 출전해 19골 1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네이마르는 "나는 이번 시즌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 바르셀로나 입단 당시에 비하면 많이 발전했다. 현재 책임감을 갖고 팀을 위해 뛰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네이마르는 앞선 시즌에서는 득점에만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14-15시즌과 15-16에서는 리그에서 각각 22골(7도움)과 24골(12도움)을 넣었지만 이번 시즌 도움이 크게 늘었다. 동료 리오넬 메시(51골)와 루이스 수아레즈(40골)의 득점을 위해 이타적인 모습을 자주 보였다.

마지막으로 네이마르는 "메시를 포함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같이 뛴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다. 나는 이미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꿈을 이뤘다. 앞으로도 차근차근히 세계 최고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27승 6무 3패, 승점 87점)와 힘겨운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바르셀로나(27승 6무 4패, 승점 87점)는 오는 22일 오전 3시 8위 에이바르(15승 9무 13패, 승점 54점)와 리그 38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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