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진우, LG전 6이닝 2실점 호투..첫 승은 실패

광주=한동훈 기자  |  2017.05.16 20:56
KIA 김진우.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김진우가 호투했지만 시즌 첫 승에는 실패했다.

김진우는 1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 6이닝 2실점으로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총 91구를 던지며 산발 7피안타 5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까지 순항하던 김진우는 1-0으로 앞선 5회초에 실점했다. 3회초 1사 1, 2루 위기를 실점 없이 넘긴 뒤 4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는데 5회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유강남, 손주인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김용의 타석에 폭투를 범해 1사 1, 3루에 몰렸다. 김용의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1사 1, 2루서는 이병규 타석에 대타로 나온 정성훈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으나 2루 주자 손주인은 3루까지 갔다. 2사 1, 3루서 박용택에게 다시 우전안타를 내줘 1-2 역전을 당했다.

1, 3루가 계속됐지만 히메네스를 상대로는 수비 도움을 받아 이닝을 마쳤다. 3-유간으로 강한 타구가 날아갔는데 유격수 김선빈이 몸을 날려 잡은 뒤 2루서 박용택을 포스 아웃시켰다.

5회까지 82구를 던진 김진우는 6회초에도 등판했다. 1사 1루서 채은성을 병살 처리해 임무를 완수했다.

7회부터는 홍건희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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