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우드워드 부사장 "무리뉴, 맨유서 큰 업적 이뤄냈다"

심혜진 기자  |  2017.05.17 02:05
무리뉴 감독./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부사장 에드 우드워드가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SPN에 따르면 16일(이하 한국시간) 우드워드 부사장은 "무리뉴 감독이 맨유에 와 큰 업적을 이뤄냈다"고 치켜세웠다.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맨유는 17승14무5패(승점65)로 6위에 자리하고 있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갈 수 있는 4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하지만 우드워드 부사장의 평가는 다르다.

그는 "맨유가 리그 4위에 들지 못했지만 맨유는 무리뉴 감독 지휘 아래 엄청난 진전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사령탑에 올랐다. 지난해 5월 맨유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커뮤니티 실드와 리그 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아약스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우드워드 부사장은 "우리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한 시즌을 보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한 달 9경기를 포함해 64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쁜 시즌이었다. 이것은 우리 역사상 가장 두 번째로 바쁜 시즌으로 기억될 것이다"고 이번 시즌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리그에서는 25경기 무패 행진으로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커뮤니티 실드, EFL컵에서 우승했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유로파리그는 우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한 대회 중 하나다"고 분발을 촉구했다.

비록 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지만 팬들의 평가는 좋다. 그 결과 2017-18시즌 티켓이 예전에 비해 3주 정도 빨리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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