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EPL 4위 경쟁.. 마지막까지 끝장 승부

심혜진 기자  |  2017.05.17 05:59
맨시티./AFPBBNews=뉴스1



2016-20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강등은 모두 정해졌다. 남은 것은 4위권 전쟁이다. 37라운드까지 치른 결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것은 맨시티지만 결과는 마지막에 결정된다.

첼시와 토트넘이 1, 2위를 확정한 가운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세 팀이 싸운다.

이날 경기 전까지 3위 리버풀(승점 73), 4위 맨시티(승점 72) 그리고 그 뒤를 아스널(승점 69)이 바짝 쫓고 있었다. 하지만 17일 경기가 끝나고 순위가 뒤집어졌다. 맨시티가 리버풀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먼저 승리를 거둔 팀은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선덜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전반은 18개의 슈팅을 때려내며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에도 맹공은 계속됐다. 결국 선제골이 터졌다. 산체스가 후반 27분 외질의 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골문이 한 번 열리자 추가골도 금방 나왔다. 이번에도 산체스였다. 후반 35분 지루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을 산체스가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아스널은 4강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맨시티./AFPBBNews=뉴스1


이어 맨시티가 WBA와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무관이 확정된 상황. 마지막 남은 자존심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 것이다. 대진운은 좋았다. 약체인 WBA와 왓포드 전이 남아있었다. 그리고 이날 WBA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앞서나갈 수 있게 됐다.

데 브라이너의 활약이 돋보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활바한 움직임을 통한 정확한 패스로 WBA의 수비를 흔들었다. 그리고 강한 한 방도 나왔다.

결국 마지막 라운드 경기에서 4위와 5위가 결정나게 됐다. 한 발 앞선 것은 맨시티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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