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김기태 감독 "김주찬, 타구 질 좋아졌다"

광주=한동훈 기자  |  2017.05.17 17:59
김기태 감독.

"근래에 타구 질은 좋아졌다."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이 김주찬을 향한 변함없는 신뢰를 과시했다.

김 감독은 17일 광주 LG전을 앞두고 최근 부진한 김주찬이 그대로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근래에 타구 질이 좋아졌다. 오늘도 타격 훈련을 하면서 뭔가 느낀 모양이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16일에도 "김주찬과 버나디나는 계속 선발 출장으로 밀어붙일 것이다. 시즌 초반이라 판단하기 이르다. 지켜봐달라"며 응원을 당부한 바 있다.

한편 16일 LG 선발이 좌완 차우찬이라 선발에서 빠졌던 이명기는 2번 우익수로 복귀한다.

따라서 KIA는 버나디나와 이명기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김주찬, 최형우, 나지완이 클린업 트리오다. 안치홍, 이범호가 뒤를 받치며 김민식, 김선빈이 하위타순에 배치됐다.

◆KIA 선발 라인업

버나디나(중견수)-이명기(우익수)-김주찬(1루수)-최형우(좌익수)-나지완(지명타자)-안치홍(2루수)-이범호(3루수)-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 선발투수 팻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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