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너사' 홍서영 "종방연, 2002년 월드컵처럼 아쉬웠다"(인터뷰)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채유나 역 홍서영 인터뷰

한아름 기자  |  2017.05.17 22:43
홍서영 /사진=이동훈 기자


배우 홍서영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극본 김경민 연출 김진민 제작 본팩토리. 이하 '그거너사')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홍서영은 17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드라마는 아픈 마음을 치유해준 작품이다. 평생 특별하게 남을 것을 알고 임한 드라마인데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었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홍서영은 극 중 한결(이현우 분)의 연인이었지만, 말미에 최진혁(이정진 분)과의 러브라인을 구축하는 채유나 역을 맡았다.

홍서영 /사진=스타뉴스


홍서영은 종영 이후 출연진들에 애정을 드러내며 "종방연이 마치 2002년 월드컵 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을 보면서 이렇게 멋진 구성원 조합이 안 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드라마 종방연 때 그런 느낌을 느꼈다"고 말했다 .

홍서영은 극 중 이정진과의 키스신도 소화했다. 홍서영은 17살 차이의 나이를 뛰어넘은 키스 촬영을 떠올리며 긴장돼서 부담을 느낄 틈도 없었다고 밝혔다.

홍서영은 "이정진 선배가 어색함을 못 느끼게 하려고 분위기를 많이 바꿔주셨다. 후배인데도 선배가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며 "키스신이 부담스럽다고 느낄 틈도 없이 상황에 몰입하려 애썼고, 긴장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종영한 '그거너사'는 시청률 면 1%에 머무르는 등 저조한 성적을 보였지만, 떠오르는 신예들을 대거 발굴하는 이력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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