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3안타' KIA 김주찬 "아직은.." 수훈선수 인터뷰 고사

광주=한동훈 기자  |  2017.05.18 22:06
KIA 김주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김주찬이 8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수훈선수로 선정됐으나 고작 1경기 잘하고 인터뷰를 하기가 쑥스럽다며 고사했다.

김주찬은 1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며 9-4 대승에 힘을 보탰다.

9일 kt전 이후 안타가 아예 없었던 김주찬은 김기태 감독의 믿음 속에 3번 타자로 꾸준히 출장했고 이날 드디어 안타로 화답했다.

하지만 경기 후 KIA 관계자는 "김주찬 선수가 이제 1경기 잘했는데 인터뷰를 하기 쑥스럽다면서 다음에도 더 잘하면 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해왔다. 김주찬이 밝게 웃으며 수훈선수 인터뷰를 할 날이 곧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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