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의 세 남자,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모습을 담은 스틸컷이 칸 필름마켓에서 처음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17일 프랑스 칸에서 개막한 제 70회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는 여름 최고 기대작인 '군함도'의 미공개 캐릭터 사진 등이 공개됐다.
'군함도' 투자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의 마켓 부스에 설치된 '군함도'의 세 주인공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의 모습은 극적인 순간, 강렬한 캐릭터를 드러내며 마켓을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다. 탈출 장면을 담은 대형 흑백 이미지 또한 하께 공개되며 작품의 위용을 드러냈다.
'군함도'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시마섬, 이른바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대작이다. '베테랑'으로 1341만 명을 동원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인데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한국 대표 톱스타들이 함께한 대작으로 칸 마켓에서도 화제와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황정민이 일본에 보내주겠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에 오게 된 경성호텔 악단장 이강옥 역을, 소지섭이 종로 일대를 평정했던 경성 최고 주목 최칠성 역을, 송중기가 독립 운동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군 박무영 역을 각각 맡았다.
이들 외에 이정현, 김수안 등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군함도'는 현재 촬영을 모두 마치고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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