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형한 눈빛'..칸에서도 돋보인 '군함도' 송중기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7.05.19 09:30
'군함도' 송중기 / 사진=김현록 기자


'군함도' 속 송중기의 캐릭터 컷이 칸의 시선을 붙들었다.

지난 17일 개막한 제70회 칸국제영화제와 함께 열리고 있는 칸 필름마켓에서는 여름 기대작인 '군함도'의 미공개 캐릭터 사진 등이 공개됐다. 단연 눈길을 모은 것은 '태양의 후예'로 아시아의 스타로 떠오른 송중기다.

'군함도'는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하시마섬, 이른바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400여 조선인들의 탈출을 그린 대작이다. 송중기는 독립운동 주요 인사를 구출하기 위해 군함도에 잠입하는 독립국 박무영 역을 맡아 황정민 소지섭 이정현 등과 호흡을 맞췄다. 공개된 사진에는 촛불을 든 조선인 사이에서 어딘가를 응시하는 송중기의 모습이 담겼다.

후반작업을 마친 '군함도'는 올 여름 공개될 예정. '베테랑'으로 1300만 흥행몰이에 성공한 류승완 감독이 완전히 다른 성격의 여름 대작으로 다시 흥행몰이에 성공할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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