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백정현, 주저함 없이 자기 공 던진다"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19 17:48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백정현.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백정현(30)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김한수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의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앞두고 "백정현이 잘해주고 있다. 주저함이 없고, 위축되는 것이 없다. 자기 공을 던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정현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3승 2홀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중이다. 불펜으로 시작했고, 최근에는 선발로 나서는 중이다. 선발로 두 번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중이다. 6이닝 1실점-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실상 선발이었던 지난 6일 NC전(5⅓이닝 무실점)을 더하면 3경기에서 16⅓이닝을 소화하며 딱 2점만 내줬다. 평균자책점이 1.10이 된다. '에이스'라는 호칭이 떠오르는 수준이다.

전날 경기에서는 5이닝 8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만들어냈다. 내용이 썩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관리 능력이 좋았다. 실점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김한수 감독은 "백정현이 어제는 제구가 조금 떨어졌다. 그래도 볼끝이 좋았고, 관리를 잘하더라. 계속 선발로 쓸 것이다. 좋은 활약을 이어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구위를 믿고 던진다. 위축되지 않는다. 어제는 5이닝을 던지면서 투구수가 100개 가까웠지만, 그 전에는 6이닝을 92구에 끊었다. 이렇게 투구수 관리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팀 내 투수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한수 감독은 "사실 백정현은 이제 잘할 때도 되지 않았나. 어느 순간 좋아지는 포인트가 있다. 우리 팀 내에 젊은 투수들이 많다. 이들도 좋아지는 포인트를 빨리 찾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 시즌 우리 투수들이 새얼굴이 많다. 어제도 황수범이 등판했다. 나이는 좀 있지만, 자신있게 던졌다. 앞으로 또다른 새얼굴이 많이 나갈 것이다. 두 명 정도 더 생각하고 있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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