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제트 "이번 시즌 종료 후 리옹 떠난다" 선언

박수진 기자  |  2017.05.20 05:00
라카제트 /AFPBBNews=뉴스1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5, 올림피크 리옹)가 공식적으로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하겠다고 선언했다.

라카제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무언가를 위해 떠날 때가 온 것 같다. 고민 끝에 조금 더 높은 수준을 경험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리옹 유소년 팀 출신인 라카제트는 '프랑스 리그1에서 3시즌 연속으로 20골 이상을 득점했다.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었고, 지난 시즌에는 34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 14-15 시즌에는 33경기 27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 팀 소속으로는 10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다.

라카제트는 올해 초부터 꾸준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언론 팀토크에 따르면 아스널과 웨스트햄이 그를 주시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라카제트를 노리는 구단들은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라카제트의 소속팀 리옹은 지난 12일 아약스와의 '유로파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3-1로 이겼지만 종합 전적 4-5로 밀리며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21승 3무 13패(승점 66점)로 4위에 머무르며 3위까지 주어지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리옹은 오는 21일 오전 4시 니스와 리그 38라운드(최종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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