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포기하지 않고 이겨낸 선수들 칭찬하고파"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20 21:58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두 번째 2연승이다. 이번주 5경기에서 4승을 따냈다. 페이스가 좋다.

삼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말미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9-8의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 선발 최지광은 3⅔이닝 4피안타 7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또 한 번 조기 강판의 아픔을 겪었다. 볼넷에 발목이 잡혔다. 이어 올라온 김대우도 1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2실점으로 썩 좋지 못했다.

이후 이승현이 1⅔이닝 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지켰고, 승리투수가 됐다. 김승현이 ⅔이닝 1실점으로 다소 주춤했지만, 심창민이 8회 2사후 올라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이 힘을 냈다. 다린 러프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조동찬도 솔로포 한 방을 때리는 등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으로 좋았다.

여기에 구자욱이 솔로포 한 방을 터뜨리며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고, 박해민이 5타수 2안타 1득점을 더했다. 이지영도 교체로 출전해 1안타 2타점 1볼넷을 만들어냈고, 이승엽이 동점 희생플라이를 날렸고, 김헌곤이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어려운 경기를 이겨낸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경기 중반 이후 타선이 매 이닝 집중력을 보여줬고, 이승현을 포함한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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