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허프, 체인지업 밋밋했다..좋아질 것"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5.20 16:01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이 무릎 부상을 털고 돌아온 허프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시즌을 치르면서 좋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양상문 감독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허프가 팔꿈치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허프는 전날 선발로 등판해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LG 선발 허프는 6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다. 전반적인 구위와 제구력은 나쁘지 않았으나 4회초에만 5점을 준 점이 뼈아팠다. 선발이 무너진 LG는 4-9로 패배해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양상문 감독은 "허프의 구속이 조금 안 나왔다. 1-2km/h 정도 떨어졌다. 그리고 체인지업이 밋밋했다. 떨어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원래 한 이닝에 집중타를 맞는 선수가 아닌데 빗맞은 안타를 맞은 뒤 번즈에게 홈런을 맞았다. 체인지업이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져 힘으로 승부를 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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