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근 감독 "김재영, 휴식 필요.. 송창식이 제구 미스가 많다"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21 13:48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



한화 이글스가 최근 3연패에 빠지며 주춤하다. 김성근 감독은 아쉬움을 드러내며 벤치 미스라고 말했다. 더불어 엔트리에도 변동을 줬다.

김성근 감독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3연패를 당해 아쉽다. 힘이 부족한 것이다. 벤치 미스였다. 리드하다가 역전 당했다. 투수들이 제 컨디션이 아니라는 의미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3연패를 기록중이다. 넥센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역전 끝내기 만루포를 맞고 패했고, 삼성과의 주말 3연전 첫 두 경기도 졌다. 전날도 다소 충격적인 역전패였다.

이후 한화는 21일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경을 단행했다. 투수 박정진과 장민재, 외야수 이성열이 올라왔고, 투수 심수창과 김재영, 외야수 이종환이 1군에서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김재영은 휴식이 필요하다. 그저께와 어제 던지는 것을 보니 위축되어 있더라. 심수창의 경우 제구가 되지 않았다. 아래-위로 흔들렸다. 기본적인 것부터 체크해야 한다. 힘이 많이 들어간다. 가볍게 던지면 되는데 그게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민재와 박정진은 코치진에서 괜찮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결국 제구다. 던지고자 하는 곳에 던져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성근 감독은 투수진에 대해 "송창식이 제구 미스가 많았다. 낮게 들어가야 하는데, 공이 높았다. 제구도 들쑥날쑥했다. 자기 공을 못 던지고 있다. 우리 투수들 가운데 자기 공을 던지는 투수는 김범수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흔들리고 있는 불펜에 대해서는 "오간도를 불펜으로 쓰는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윤규진의 경우 불펜으로 쓰는 것도 생각을 안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윤규진이 불펜으로 가면 선발이 약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권혁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해주느냐에 달렸다. 지금은 1이닝을 못 버티고 있다. 공이 안 나온다. 팔 각도는 올라왔는데, 아직이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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