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감독 "선수들 고생 많이 했다.. 응집력 나와 이겼다"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21 18:03
삼성 라이온즈 김한수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또 한 번 잡으며 올 시즌 첫 번째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무려 661일 만에 올린 3연전 스윕이다. 이번 주 6경기 5승 1패라는 좋은 성적도 남겼다.

삼성은 2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러프-이승엽의 백투백 홈런 등을 앞세워 7회에만 5점을 뽑아내며 8-7의 역전승을 따냈다.

삼성은 주중 SK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주말 한화와의 3연전 첫 두 판을 잡아내며 2연속 위닝시리즈를 확정했다. 그리고 이날 한화와의 3차전까지 잡았다. 올 시즌 첫 번째 스윕이다. 시즌 개막 후 51일 만에 만든 시즌 첫 3연승이기도 했다.

선발 윤성환은 2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회말 사구 2개를 기록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났고, 이후 퇴장 처리됐다. 삼성은 윤성환 이후 김승현-권오준-이승현-김대우-장필준-심창민이 올라왔고,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승엽이 KBO 리그 통산 첫 번째 450홈런 고지를 밟았다. 7회초 솔로포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만들어냈다. 러프도 7회초 투런포를 때리는 등 4타수 1안타 3타점을 더했다.

여기에 박해민이 5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고, 김헌곤도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백상원도 1안타 1타점을 만들었고, 강한울의 1타점 1득점도 나왔다.

경기 후 김한수 감독은 "선수들이 일주일 원정 일정을 치르면서 고생들을 많이 했다. 오늘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경기 중반 이후 선수들이 응집력을 보여줘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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